물안개에 취한 숲과 호수가 그리울 때는 떠나라!. 숲이 그리울 때는 떠나야한다. 물안개 피어 오르는 호수와 숲이 느닷없이 그리워 야간근무를 끝내고 나주의 산림연구원을 거쳐 불회사, 선운사를 거쳐 나주호에 내렸다. 예전에 여러번 똑 같은 길을 지나갔을 때 보지 못했던 경치가 나를 반겨주었다. 중장터의 아름다움에 옅은 물안개가.. 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2014.09.19
여름을 노래하니 가을이 왔다. 여름을 노래하니 가을이 왔다. 올해의 여름은 여름답지가 못했다. 여름이라면 최소한 푹푹 습하고 푹푹 찌는 듯이 더워야 그래도 여름이었다라고 말 할 수가 있다. 푹푹 찌는 더위를 시원하게 쫓아주는 소나기도 없었고 태풍도 장마도 실종되었다. 그 흔하디 흔한 매미도 자취를 감추어 .. 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2014.08.25
숲에서 알아두면 이야기 거리가 될 수가 있는 것들(6) 숲에서 알아두면 이야기 거리가 될 수가 있는 것들(6) 뻐꾹나라고 부르게 된 것은 뻐꾸기의 뱃살에 있는 털무늬와 뻐꾹나리의 꽃잎에 있는 무늬가 비슷하여 부르게 되었고 꽃의 모양은 꼴뚜기를 거꾸로 들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유득공(柳得恭) 의 《동경잡기(東京雜記)》에는 4월 초.. 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2012.05.23
잡초(雜草)이야기 잡초(雜草)라고 비웃지 말라!. 雜草의 다른 말은 잡풀(雜草)이며 辭典的인 意味로 定義를 한다면 人間이 農耕生活을 始作하면서 發生한 것으로 “때와 場所에 適切하지 않게 農耕地에 나는 植物”.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不必要한 植物”을 말한다. 自然論을 執筆한 美國의.. 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2012.05.22
소똥구리(dung beetle) 이야기 소똥구리(dung beetle)이야기 전 세계 100여 종의 소똥구리 중 초식동물의 똥을 먹는 소똥구리와 경단을 빚는 소똥구리로 구분하는데 가장 많이 사는 곳은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이며,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살 수 있지만 남극 같은 곳에서는 살지 못 한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에는 엄청.. 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2011.11.24
금오도 비렁길에서 찾아보는 거북선을 만든 나무들 비렁길에서 찾아보는 거북선을 만든 나무들 거북선은 소나무, 비자나무, 굴피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로 두껍게 밑판(저판:低板, 선체)을 평탄하게 까는데, 소나무는 적송을 말하고 비중이 0.5~0.7 이며, ㎠ 당 압축강도가 500kg~1000kg이되고 송진이란 기름을 함유하고 있어 수분에 강하여 사.. 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2011.08.27
초분(初分,草墳)이야기 비렁길에서 들려주는 초분(初分,草墳)이야기 초분은 우리나라의 장례풍속의 하나로 풍장에 속하고 100년 전까지만 해도 서남해안과 일부 육지의 내륙에서도 장례풍속의 하나로 명맥을 이어왔으나 일제의 위생법 제정과 함께 화장(火葬)을 권장하고 산업의 근대화와 박정희대통령의 허례허식 타파의 .. 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2011.08.27
숲에서 알아두면 이야기 거리가 될 수가 있는 것들(매미) 이영준 선생은 매미를 15종으로 명쾌하게 분류 우리나라 매미의 연구는 1850년 영국인 워커가 4종을 신종으로 기록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일본학자들의 기록은 많으나 우리나라 학자에 의한 체계적인 매미의 기록이 없어 일본학자들의 연구기록을 바탕으로 분류하였다. 매미박사 이영준선.. 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2010.12.28
가을 이야기 가을이 이야기를 멈춰 버린 청류계곡에서 수런대는 낙엽들의 단풍 이야기를 들었다. 물소린 길을 잃고 바람소리 낭낭한 계곡으로 단풍이 구름을 몰고 지나간다. 달 디 단내를 풍기며 와아우!. 와우!. 와!. 눈 감고 마음을 열면 낙엽이 떨어져 구르는 소리가 들린다. 사락사그락 사락사그락 조릿대밭에 .. 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2010.11.08
숲을 보는 눈의 매력 내 눈(目)이 네모라면 세상은 네모나게 보일 것이고 세모라면 세모나게 보일 것이다. 지금 내 눈은 동그라니까 세상이 동그라게 보이는 것일까?. 남창골에서 몽계폭포를 지나 상왕봉 가는 길에 눈을 네모로 만들어 숲을 보니 숲이 네모로 보였고 세모로 만들어 경치를 보니 숲이 세모로 보였다. 아름답.. 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201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