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가는길 백양사 가는길 모퉁이에 아담하고 정갈스럽게 지은 황토집에서 저녘을 짓는 냉갈이 바람에 날리며 소박한 시골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작은 항아리가 시골의 향을 더 크게하고 낙낙장송이라도 되려는 듯한 소나무 한 그루가 귀퉁이에 서 있고 맞은편 집 옆에는 단내를 솔솔 풍기는 곳감나무가 .. 그룹명/깔크막의 숲 산행 이야기 2006.03.16
담양 삼인산 가는길 눈에 가려서 눈이 보이 않는 눈길을 찾아 삼인산을 오르기로 했다. 삼인산에 오르면서 느끼는 감정은 갈 때마다 다르다는 것을 느끼면서 산에 오르면 눈 앞에 쫘악 펼쳐진 담양들녘의 모습에서 삶의 역동감과 삶의 아름다움을 본다. 한 쪽에는 소나무 숲이 어울러져 있고 다른 한 쪽은 잡목 숲으로 어.. 그룹명/깔크막의 숲 산행 이야기 2005.12.19
병풍산 가는 길 병풍산에서 바라본 삼인산 병풍산 에서 바라본 불태산의모습 병풍산 정상에서 용흥사 가는길 병풍산의 모습중 일부 토요일 오후 잔뜩 찌뿌린 날씨 탓인지 산뜻한 기분이 아닌 가운데 병풍산을 향했다. 완연한 겨울의 모습으로 갈아 입은 나목에서 겨울의 모습을 보았고 새들의 부지런한 모습에서 오.. 그룹명/깔크막의 숲 산행 이야기 2005.11.28
겨울이 오는소리가 들리는 무등산 토요일 오후에 주차장 입구에서 새인봉을 거쳐 중머리재를 넘어 다시 주차장입구로 돌아오는 약 7.6km의 산행을 택하고 출발 했다. 마지막으로 단풍을 뽑내는 나무들이 있는가 하면 벌써 훌러덩 벗어버리고 나신으로 겨울을 당당하게 맞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높은 온도에서 낮은온도로 적응해 가고 .. 그룹명/깔크막의 숲 산행 이야기 2005.11.13
백암산 상왕봉 산행 백암산 상왕봉 산행을 위해서 국립박물관 주차장에서 만나 순창 구암사로 향했다. 출발 하자마자 빗소리가 커져 걱정하면서도 일단 목적지까지는 가보아야 한다는 한다는 회원들의 성화로 구암사에 도착 했을 때에는 와! 아아! 하는 탄성이 입구에서 부터 자연스럽게 나오고 말았다. 우리가 눈으로 .. 그룹명/깔크막의 숲 산행 이야기 2005.10.31
불갑산에 다녀와서 여름에 산에 오르기에 적당하고 가까우면서도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을 찾았다. 정상까지 끝 없는 숲으로 이어지고 정상에서 사방으로 딱 터진 남도의 들녘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었다. 지천에 피어있는 맥문동이 가냘픈 허릴 들어내며 길가 마다에 마중을 나와 있고 도둑놈과 작은도둑놈 그리.. 그룹명/깔크막의 숲 산행 이야기 200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