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덩굴 이야기
노박덩굴은 노박덩굴과로 길이가 10m 정도 자라는 낙엽덩굴성나무이며, 열매는 구형으로 황색으로 익으면 3개로 갈라지며 붉은 가중피로 싸여 있으며, 노랑노박덩굴은 황색 가중피로 싸여있고 잎이 두껍고 윤채가 있고 피목이 매우 뚜렷하고 엽맥이 오목하면 해변노박덩굴, 이밖에도 개노박덩굴 얇은잎노박덩굴이 있다.
일반적으로 숲의 나무를 배우기 시작하여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이 푼지나무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나무이나 가을에 노랗게 드는 단풍은 일품이고 꽃은 연한 백녹색을 띠나 화려하거나 크지 않아 눈에는 관심이 있는 사람만 볼 수 있을 정도이지만 꽃 자체를 루페를 통해 들여다보면 매우 아름답고 열매를 보면 깨끗한 황적색의 가중피와 노랑색이 화려하게 어울려 금방 구분 할 수가 있으며 열매가지는 굵지 않고 길고 질겨서 꽃꽂이를 하면 어떤 꽃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재배하여 꽃꽂이용으로 판매를 하는 것도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재배방법과 재배기술이 있어야 상품성이 있는 꽃꽂이 재료로 판매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노박덩굴은 부르는 이름이 매우 많은데 이렇게 부르는 이름이 많은 경우는 대부분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나무나 풀이 아닐까?. 한다.
남사등 금홍사 지남사 백룡 과산룡 노박따위나무 노방패너울 노랑꽃나무라고도 부르고 남사등(南蛇藤)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뱀독에 효과가 있어 부르게 되었고 노박덩굴의 여린 잎을 데쳐 나물로 먹기도 하고 말린 후에 기름에 튀겨 간장에 졸이거나 부각처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며 먹을 것이 풍족하지 못 할 때에 구황식물로도 활용되었다.
노박덩굴은 줄기가 질겨 밧줄 대용으로 사용하였고 섬유소가 많아 종이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도 기대해 볼 만 하고 열매에서는 기름을 추출하고 줄기는 차를 끓이면 구수한 맛이 나며 독특한 향이 있다.
세레스트롤(Celestrol)이라는 성분이 노박덩굴과의 미역줄나무에서 발견되어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줄기는 풍습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치통과 구토를 치료하는 성분이 들어 있으며 사용방법은 11월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살짝 볶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에 0.4~0.5g을 하루에 3번 식사 전에 따뜻한 물로 생리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복용하면 생리통을 치료 할 수가 있고 가슴부위의 통증이 해소되고 유방이 커지며 월경이 덩어리로 나오는데 한랭 정신적 정서적 요인으로 오는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때 생리가 끊어졌을 경우에는 다시 나오는 수도 있으며, 독은 없으나 과량으로 복용하면 구토나 설사를 한다.
노박덩굴의 뿌리에는 세레스트롤이 함유되어 있어 풍습과 어혈을 없애고 기를 올려주며 종기에는 분말로 환부에 부쳐 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잎에는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뱀에 물린 환부에 바르며 항균성이 있어 추출물로 상처를 소독하면 감염이 없다고 한다.
사용 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 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맹신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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