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깔크막의 우리동네 이야기

오늘은 비가 온다고한다.

깔크막 2016. 3. 4. 00:27
오늘은 비가 온다고한다. 망설이다 명마마을(천마리) 위에 있는 구소산  계곡에 꽃이 있을까?. 궁금하여 물을타고 올랐다.
꽃무릇이 지천으로 많았고 개산초와 개맥문동이 특히 많이 보였다.
호랑가시는 물론 사스래피나무와 송악, 마삭줄도 흔하게  보였다.
이름을 잊어버려 잎이나 열매를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는 나무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살지 않을텐데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며 내려왔다.
콩과  나무로 노란꽃이 골담초  처럼 피는 실거리나무이다.
도감을 찾아 보아야 하겠다.
나도 참 병이다.
쓸데도 없고 생활에 보탬도 되지  않은데 식물을 끌어안고 사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숲에만 들어가며 무조건 좋다.
카메라와 함께라며 더 좋다. 루빼나 카메라를 통해서보는 식물의 꽃을 보면 더 좋다.
큰 꽃보다 잘  생긴 작은꽃의 속 내를 들여다보는 것은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