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3번째도 추도여행은 실패했다.
사도와 금오도를 가는 배는 백야선착장에서 출발하고 선표를 구입하려면 본인의 신분증은 필수였다.
세월호 덕분에 매우 엄격해졌다.
추석 연휴 탓인지는 몰라도 매표소는 진한 땀냄새와 화장품 냄새가 진동했다.
한마디로 난장판, 아수라장이었고 주차장은 빈곳이 없다. 전혀 차를 댈 만한 곳이 없었다.
하화도 가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바다는 엄청 조용했다. 멀미도 않했다.
추도의 꿈은 이번에도 이루지 못했으나 한번은 더 사도여행을 꿈을 꿀 수가 있었다.
추도 가는길이 건너 갈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미련이 남아 나끗섬을 한바퀴 돌았다.
이 소나무들이 250년 되었다고한다. 추도가 멀리 보인다.
이장을 찾아가면 십만원 정도면 추도까지 실어다 준다는데 손익 계산을 해본다.
일곱명이니까?. 그러나 한번 더 사도여행을 꿈꾸며 막배에 올랐다.
가을하늘은 매우 높고 파랬다. 추도 꿈을 꾸면서 다시한번 추도를 바라보았다.
출처 : 숲과문화학교
글쓴이 : 송천(松泉)박진희 원글보기
메모 :
'그룹명 > 깔크막의 우리동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끼와 거북에 나오는 용궁의 입구는?. 사도가 아닐까?. (0) | 2014.09.14 |
---|---|
근대문화의 발상지 양림동에서 커다란 나무를보다!. (0) | 2014.09.13 |
자연이 아름다운 곳, 원효계곡을 빼 놓을 수 없다. (0) | 2014.04.07 |
꽃을바라보며 (0) | 2014.04.07 |
천자암(天子庵) 쌍향수(곱향나무)를 만나다!. (0) | 2014.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