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보다 이산화탄소를 더 방출하는 이상한 숲
버즘나무(플라타너스)는 일정온도를 넘기면 인체에 해로운 이소플랜을 발생한다고 했다. 몇 년 전에 모 대학교수의 논문 때문에 서울은 물론 전국이 발칵 뒤집혔던 때가 있었다. 물론 산림청의 과학적인 대응으로 많이 약화는 됐지만 모 교수의 논문도 빛을 발했다.
한 여름 한 낮의 뜨거운 온도와 더위에 숨을 헐떡이게 되지만 버즘나무를 가로수로 두고 있는 곳의 시민들은 더위와 이소플랜으로 숨을 더 헐떡거리는지도 모른다.
요즘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으로 새벽이면 다큐멘터리로 기획 방송된 프로를 보는 일이 많다. 오늘 새벽도 어김없이 다큐방송을 보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지 않는 맹그로브나무는 산소발생량 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더 많다고 했다.
깜짝 놀라 귀를 세우니 모든 맹그로브나무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특별하게도 폭풍으로 맹그로브나무 숲이 파괴되어 그때서야 햇빛이 숲의 바닥까지 닿게된다. 맹그로브숲 바닥에는 수 십년에서 수백년까지 잎과 죽은 뿌리, 줄기등이 쌓여 층을 이루던 낙엽층에서 햇빛을 받은 박테리아가 분해를 시작하면서 그렇게 된다고 한다. 숲가꾸기를 한 우리 숲은 어떠할까?. 쓸데없이 호기심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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