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잡초(雜草)이야기

깔크막 2012. 5. 22. 14:54

잡초(雜草)라고 비웃지 말라!.

 

雜草의 다른 말은 잡풀(雜草)이며 辭典的인 意味로 定義를 한다면 人間이 農耕生活을 始作하면서 發生한 것으로 “때와 場所에 適切하지 않게 農耕地에 나는 植物”.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不必要한 植物”을 말한다.

自然論을 執筆한 美國의 作家 에머슨은 “價値가 아직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는 풀”이라고 定義 했으며, 山林廳의 林業用語辭典에는 "草本식물로서 苗圃 또는 林地에 發生해서 林業上 해로운 것과 나무의 경우에는 이것을 weed tree라고 한다."라고 했다.

硏究를 하는 專門家들은 雜草를 食用植物, 農作物, 藥用植物과 비교 했을 때 “그 價値가 조금 모자라는 植物"이라고 했고 農夫나 정원사 같은 職業人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있지 말아야 할 자리에 있는 풀”이라고 했다.

農業振興廳의 資料에는 “어떤 植物體의 한 種(species)이 集團的으로 人間의 活動 健康 또는 기쁨 등에 否定的으로 作用하거나 妨害作用을 하게 될 때 그 植物體를 雜草(weed)라고 한다”.라고 했다.

一部에서는 人間의 活動을 妨害하며 보기에 좋지 못하고 바람직스럽지 못한 것을 意味하고 있어서 學者들이 보는 觀點에 따라 雜草의 定義가 달라질 수 있는 廣範位한 槪念을 內包하고 있다.

“雜草는 어떤 植物 또는 식생(植生, vegetation)이 人間의 目的이나 必要條件 등을 妨害할 때 雜草로 定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人間이 農耕地에서 農業을 營爲하는 經濟行爲에 直接適으로 被害를 주어 生産을 減少시키고, 農耕地의 經濟的 價値를 低下시키는 作物 이외의 植物”이라고 定義 한다.

 

雜草의 生存戰略을 보면 놀라움을 금 할 수가 없는데 씨앗이 發芽 할 때 빛, 溫度, 濕度가 適正해도 同時에 씨앗을 發芽시키지 않는 도꼬마리는 열매 속에 크기가 各各 다른 2개의 씨앗을 만들어 놓고 큰 씨앗이 먼저 發芽하고 작은 것은 먼저 發芽한 個體가 죽거나 했을 때 나중에 發芽하여 豫備하는 技術을 가지고 있다.

봄이면 논바닥에 그득한 뚝새풀은 速戰速決로 씨를 生産하고 成熟하지 않은 씨도 發芽하는 技術로 瞬息間에 논바닥 全體를 뚝새풀 天地로 만들어 버린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 서양민들레도 種子를 만드는 놀라운 技術이 있는데 아직 피지 못한 봉오리의 折半을 뚝 잘라버려도 種子를 만들어 내는 技術을 가지고 있다.

이 技術의 바탕은 卵細包에서 細胞分裂로 이미 씨를 만들었기 때문에 可能하고 씨앗의 99%는 이런 方式으로 生産하기 때문에 그 數는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種子를 만드는 技術과 生存의 秘結은 昆蟲을 誘引하여 種子를 生産하는 일이 決定的인 役割을 하는 것이 꽃인데 작은 꽃을 모아 크게 보이게 하는 技術을 갖고 있는 민들레, 하나의 꽃잎을 2개로 쪼개는 별꽃의 技術, 하나의 꽃잎을 길게 늘여내는 수염가래의 技術, 꽃잎을 실처럼 가늘게 만들어 부풀리는 하늘타리의 놀라운 技術이 있다.

클로버(토끼풀)는 먼저 피었다가 시든 꽃도 떨어뜨리지 않고 活用하고, 여뀌는 꽃받침을 利用하여 꽃줄기가 한 송이 큰 꽃으로 보이게 하고, 광대나물이나 주름조개풀은 아랫부분의 입술 같은 꽃잎을 昆蟲의 着地를 도와주는 便宜施設로 活用하여 꽃가루를 受粉해 주는 昆蟲이 便하게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여 受粉이 될 確率을 높이는데 使用한다.

닭의장풀은 꽃잎 2장에 헛수술 5개를 만들어 꽃가루가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미끼로 利用할 줄도 알면서 암술머리 위에 자신의 꽃가루를 묻혀 꽃을 피우기 全과 後에 2번이나 受精을 하여 確實하게 種子를 生産하는 技術을 가졌고, 물옥잠도 벌의 習性을 逆利用하여 5개의 미끼 헛수술을 만들고 生殖수술과 암술의 위치를 서로 바꾸어 놓아 벌의 다리로 인해 확실하게 雌花受粉을 하는 技術을 가지고 있다.

박주가리는 겉에는 꽃가루가 없고 花粉傀 속에 꽃가루가 있으며 껍질이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꽃가루만 도둑맞는 일이 없으며 빼앗긴 꽃가루는 正確하게 傳達되도록 하는 技術을 가지고 있다.

아스파라가스는 꽃대를 높게 세우고 작고 푸석한 꽃가루를 내었고, 환삼덩굴은 꽃가루를 실에 매단 것처럼 만드는데 바람에 멀리 날아가도록 만들어 내는 技術을 가지고 있으며, 구주개모밀, 바랭이, 참새피, 띠는 깃털모양의 암술을 만들어 날아가기 쉽도록 만드는 技術을 가지고 있다.

바람이 없을 때나 大氣가 濕하여 꽃가루를 날려 보내지 못할 때를 對備한 놀라운 技術을 가지고 있는 도꼬마리와 쑥은 꽃가루를 매단 수술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도록 만들었으며, 나도물통이는 키가 작고 濕하거나 응달이나 바람이 없는 곳에 살고 있어 구부러진 수술대가 툭하고 펴지는 張力을 이용하여 꽃가루를 멀리 날리는 技術로 자신의 모든 弱點을 克復하는 技術을 가지고 있다.

昆蟲이 없는 밤에 피는 달맞이꽃은 꽃가루가 실과 같이 매달려 있으며 끈끈하여 바람이 불어도 못 날아가는 弱點을 克復하기 위해 암술머리 위에 꽃을 피우기 전에 이미 자신의 꽃가루를 묻혀 受精을 끝내고 꽃을 피운다.

이처럼 雌花受粉을 하는 植物의 最大 長點은 劣惡한 環境 속에서 確實하게 살면서 子孫을 남기는 方法으로 昆蟲에 依存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受粉을 함으로써 遺傳子를 後代에 남기는데 成功하였으며 그 數는 다른 種에 비해 越等하게 많은 數를 남기게 되었다.

雌花受粉을 하는 植物로는 암술머리를 구부려 꽃가루받이를 하는 좀씀바퀴, 20여개의 수술의 일부가 암술에 다가가 受粉을 하는 애기똥풀, 꽃을 피웠어도 昆蟲이 안 올 경우를 對備하여 3개의 꽃잎을 닫을 무렵에 3개의 수술이 암술머리에 닿아 꽃가루를 傳達하도록 非常裝置를 만들어 놓은 사마귀풀이 있다.

광대나물은 昆蟲이 受粉을 할 수 있도록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꽃을 피우기 全의 閉鎖花 속에서 이미 受粉을 하고 넉살 좋게 꽃을 피울 듯 봉오리를 내는 技術이 있으며, 제비꽃은 氣溫이 너무 올라 꽃을 피우기 어려우면 꽃을 피우지도 않고 씨를 맺는 技術을 가지고 있다.

땅속이나 물속에서도 閉鎖花를 만들어 꽃도 피고 씨를 만들어 어떤 狀況이나 環境 속에서도 기어코 子孫을 남기는 고마리, 地上部가 잘려 子孫을 이어나갈 수 없을 때를 對備하여 땅속에 줄기를 地上部의 것처럼 자라게 하여 二重의 裝置로 生産된 씨앗은 地上部의 것보다 훨씬 크며 地上部의 劣惡한 環境 속에 씨앗이 發芽 할 수가 없을 때도 地下部의 씨앗이 發芽하여 子孫을 만들어 내는 高度의 技術을 갖고 있는 새콩이 있다.

天南星과에 屬하는 半夏(끼무릇)는 生存戰略으로 二重의 裝置를 가지고 있는데 잎 끝에 主我를 만들어 놓고도 꽃을 피워 씨를 남기는 緻密함을 武器로 가지고 있으며, 한그루에서 위쪽에 있는 수꽃이 나중에 피고 아래쪽의 암꽃이 먼저 핀다.

주로 파리가 受精의 媒介者로 活動을 하는데 理由는 암꽃에서 풍기는 냄새가 파리에게는 지나쳐 그냥 지나 갈 수 없을 正度의 致命的인 냄새를 풍기기 때문이다.

냄새를 따라 수꽃을 지나 활짝 핀 암꽃에 到達하였을 때는 수꽃이 出口를 막고 있어 나가지 못하며 나가려고 버둥대다 암술머리에 묻혀온 수꽃가루를 잔뜩 묻혀 受精을 해준다.

암꽃이 受精이 되면 그때서야 수꽃이 피어 파리는 脫出하게 되지만 그 몸은 온통 수꽃가루 범벅이 되어 겨우 나오게 되지만 다시 致命的인 냄새에 이끌려 암꽃을 찾아간다.

半夏는 受精의 媒介者를 죽음의 恐怖로 놀라게 하지만, 냄새로 誘因하여 子孫을 남기게 도와준 媒介者를 죽임으로 報答하는 妖艶하고 앙큼한 암그루 天南星은 수꽃의 구조를 달리하여 媒介者가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지만 암그루의 꽃에는 한번 들어가면 헤어나지 못하는 構造로 만들었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씨를 生産하는 技術을 가지고 있는 雜草가 한 段階 더 生存의 確率을 높이는 技術로는 씨앗을 移動하는 技術을 들 수가 있는데, 민들레, 개쑥갓, 씀바퀴, 지칭개처럼 가벼운 깃털모양의 雨傘에 씨를 달고 바람을 타며 멀리 날아가 싹을 내는 技術과, 끈끈이액을 발라 놓은 듯 끈적끈적하여 사람이나 動物의 몸에 잘 붙는 技術을 가지고 있는 진득찰, 짚신나물, 가시나 낚시바늘처럼 갈고리를 만들어 놓은 가막살, 쇠무릎지기, 도꼬마리, 고슴도치풀이 있다.

動物의 排泄物을 利用하는 植物의 씨는 動物에게 澱粉, 蛋白質, 脂肪등의 營養分을 提供하여 기꺼이 動物의 먹이가 되어주고 動物이 이동한 후 排泄한 곳에서 排泄物을 營養分 삼아 새롭게 싹을 내는 雜草도 있다.

애기똥풀은 씨와 分離가 잘 안 되는 끈끈한 하얀 물질인 개미가 좋아하는 일레이오좀을 붙혀 놓고 개미를 利用하여 移動하는 技術을 攄得하였으며, 괭이밥은 오직 自身의 힘으로 씨앗이 成熟하면 맑고 大氣 중에 濕氣가 적은 날을 擇하여 콩처럼 튕겨내는 技術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씨앗에 붙은 하얀 물질이 急速하게 자라면서 튕겨내는데 씨의 크기보다 1000倍나 멀리 보내는 技術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하얀 물질의 뒤쪽에 위치한 細胞의 分裂 속도가 앞쪽의 細胞보다 훨씬 빨라 發射體의 役割을 하기 때문에 멀리 튕겨 낼 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山에서 길을 잃어도 질경이를 만나게 되면 人家가 가깝다는 것을 알았고 日本 俗談에 “질경이가 登山 한다.”라는 말처럼 질경이는 獨特하게 길에서 자라면서 모든 잎을 펴고 높이를 낮춰 땅바닥에 바짝 붙어 자라 사람이나 動物들이 밟고 지나가게 되는데 질경이가 꽃대를 올려 씨를 맺으면 사람과 動物, 그리고 自動車의 바퀴에 붙어서 移動하게 된다.

登山客(나무꾼)이 신고 다니는 신발바닥의 濕氣를 利用하여 씨앗이 묵처럼 부풀고 끈적끈적해져 산길을 따라 移動하여 뿌리를 내리게 되므로 질경이가 登山을 한다는 俗談의 論理를 뒷받침해준다.

질경이처럼 瘠薄한 길의 틈새에서 자라는 땅빈대 역시 길바닥에 엎드려 자라면서 사람들이 밟고 다니기 일 수인데 사람의 신발에 붙어 멀리 領域을 넓혀가거나 개미를 이용하는 生存戰略의 方法을 擇하고 있다.

 

雜草를 定義하고 雜草의 놀라운 生存技術을 이야기하기 前에 雜草를 먹고 기대어 사는 昆蟲과 겨울을 나는 幼蟲과 昆蟲의 보금자리로써 自然의 生態界를 維持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雜草는 大氣狀의 溫度와 濕度를 維持하고 害蟲을 防止하고 빗물을 붙들어 두고 숨을 쉴 때 내뿜는 水蒸氣가 비로 내릴 때는 질소를 함유하여 天然肥料가 되게 하고, 酸素를 放出하고 二酸化炭素와 二酸化窒素를 吸水하며 수많은 生物의 보금자리로 生命을 품는 役割을 한다.

雜草의 일부는 물속에서 또는 물 가장자리에서 濕地에서 사는 雜草들도 많은데 질소와 인을 吸水하여 물을 淨化하고 雜草내의 特殊한 蛋白質로 汚染源을 除去하고 肥料를 濫用하여 土地의 機能을 喪失한 汚染된 農耕地 또는 農事를 지을 수 없을 정도로 瘠薄한 땅에 억세고 질긴 뿌리를 내려 汚染物質을 養分으로 삼아 빛을 動力으로 땅 속의 有機物을 만들어 두고 다른 生物을 불러드리고 自身은 사라진다.

우리는 世上에서 쓸모없는 사람을 말 할 때 잡것, 잡놈, 잡년이라고 말 하고 사람 사는 世上의 밑바닥을 戰戰兢兢하며 어렵게 살아 온 사람을 雜草처럼 살았다고 하지만 雜草의 生存戰略과 雜草의 機能을 알고 나서도 雜草를 定義하는데 사람의 觀點으로 定義하여서는 안 된다.

 

 

참조하고 인용한 서적과 방송

풀들의 전략(이나가키 히데히로 번역 최성현 도솔오두막)

E.B.S 다큐멘타리 잡초의 생존방법.

K.B.S 다큐멘타리 잡초는 없다.

잡초는 없다(윤구병 보리)

꽃과 곤충(속고 속이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