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가 쓴 복카치오에서 그랬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중세유럽의 인구 중 절반을 앗아간 흑사병에서 살아 남았던 사람들 중에 숲 속에서 평생을 나무를 벌목하며 살고 있던 벌목꾼들만 흑사병에서 자유로웠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얼마 전에 미국의 csi수사대라는 프로를 보던 중에 거대한 밀림속에 시체를 숨겼던 범인의 자백을 받았으나 워낙 숲이 깊어 찾을 길이 망막해지자 헬리콥터를 타고 숲을 특수한 카메라로 보던 중 짙푸른 녹색의 숲이 약간 갈색으로 보이는 부분을 발견했다.
나무가 썪은 시체의 지독한 냄새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아서 변했으니 그곳에 가면 시체가 있다는 것이다.
혼자 생각했다.
나무도 스트레스르 받는다.
증명이라도 하듯 영국의 어느 공원에 예수의 열두제자를 상징하는 나무 열두그루를 심어 놓고 나무마다 이름표를 붙혀 놓았는데 유독 유다의 이름을 달고 있던 나무는 왜소하고 꾸불꾸불 자라다가 결국 죽어버렸다고 했다.
사람들이 유다의 이름표가 달려있는 나무를 지나면서 침도 밷고 걷어 차기도 하고 욕도하였는데 그만 스트레스를 받아 죽었다고 한다.
나무가 도둑을 잡는 시험을 했는데 무슨 전기전도(?)를 이용하여 범인이 나무앞에 서면 반응을 하는 점을 이용하여 범인을 잡았다느 이야기를 농진청 이완주박사가 쓴 책에서 읽었다.
나무, 식물 알면 알 수록 신기하고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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