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민들레가 토종 민들레의 살곳을 무자비하게 파고 들어 토종 민들레가 주변에서 볼 수가 없다고 우리들은 쉽게 말한다. 서양민들레와 토종 민들레의 생태적 특성을 알면 고개를 끄덕일텐데 말이다.
자가수분과 타가수분중 종자를 남겨 종족을 보존해 가는데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
서양민들레는 예초기 칼날에 무자비하게 피지도 않은 꽃봉오리가 두동강이 나도 나중에 한쪽만 남은 꽃봉오리가 씨를 맺어 바람 불기만 기다리는 모습을 보았다. 그럼 토종 민들레는?. 꼭 수분하는 방법 탓만도 아니다. 씨앗을 생산하는 기술이 월등한 서양민들레는 그 씨앗도 토종에 비해 엄청나게 많이 만든다.
인간이 토종 민들레가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괜히 서양민들레 탓만 하고 있지나 않은지?.이땅에 들어 온지가 백년이 넘어도 여전히 우리들 품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서양민들레.........냉이는 벌써 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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