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산의 이름은 대절산이다!.
높이(202m)는 높지 않지만 해변에 위치한 산이므로 내륙의 산 높이와 비교하면 안된다.
새 둥지를 틀고 처음으로 올라가는 대절산도 여느 산과 다름이 없었다.
호랑가시나무가 무척 많고 돌이 많고 소나무가 많고 대나무가 있다는 것이 남도의 산과 별로 다른것이 없는 산이나 이곳에 절이 있었다는 이유로 마을 이름이 죽사리 되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대나무가 훨씬 더 많았다는것도 알 수가 있다.
산 중턱에 석간수가 맛있는 절벽 아래에 대절산사가 있다.
그곳에서 신이대 숲을 지나면 한 사림 분량의 쌀이 나왔다는 바위굴이 있다.
인간의 욕심에 불 붙은 부지깽이로 구멍을 쑤셔보니 하얀 쌀 대신 시커멓게 탄 쌀...화미가 나왔다는 전설을 적힌 입간판이 있다.
겨울 소나무 숲 길을 산책하듯 걸어 읍사무소 옆으로 내렸다.
오는길에 아주 작은 소나무를 집으로 모셔왔다.
우물가에 심어 송천의 유래와 전설을 만들 꿈에 부풀어 우물가에 정성으로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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