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병꽃풀을 처음 만나것은 순창장례식장 주차장 옆에 있는 화단에서 만났다.
그때만해도 긴병꽃풀은 보기 힘든꽃이 아닌가생각했다. 그러나 집근처 숲 길을 산책하던 중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매우 반가워서 혼자 놀기의 진수를 스스로에게 보여주며 날마다 시간만되면 가서 만나고는 했는데 어느날 구청에서 숲 길 청소를 한다며 긴병꽃풀을 시원하게 청소해버렸다. 일부 약용식물을 배우는 사람들이 금전초라며 싹쓸이하기도하는데 금전초로 불리는 병풀은 우리집 시골 논옆으로 난 농로에 수 도없이 많이났다.
전초를 손으로 띁으면 향기도 매우 좋았다. 꽃도 열매도 볼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