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숲에서 알아두면 이야기 거리가 될 수가 있는 것들(2)

깔크막 2010. 7. 11. 00:09

숲에서 알아두면 이야기 거리가 될 수가 있는 것들(2)

 

★.똥을 구성하고 있는 크기가 3~4개의 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생태계가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3~4대가 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다는 것이다.

 

★.도토리나 밤과 같은 열매가 풍부하면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곰이나 산양같은 동물이 늘어난다.

 

★.똥의 크기와 굵기는 물론 량과 모양으로 동물의 크기를 알 수가 있으며, 산이 살아있고 생태계가 순환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똥의 숫자가 100~150개 정도로 군데군데 쌓여 있을 경우에는 영역을 표시한 것인데 보통은 영역의 가장자리를 따라 확실하게 중요 이동하는 자리에 확실하게 표시하고 무더기로 쌓여 있다면 그곳은 해당동물의 쉼터다.

 

★.늑대의 똥은 어떤 동물을 언제 먹었는지도 손쉽게 분석할 수가 있고 주로 맷돼지를 먹기 때문에 똥을 보면 군집생활을 하는 무리의 숫자를 파악 할 수가 있고 무리에서 쫓겨난 떠돌이나 외톨이가 아니면 가축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먹지 않는다.

 

★.발자국만 잘 보아도 동물의 정보가 가득한데 우리 산에 제일 많은 노루는 영역표시로 나무의 껍질을 벗겨 놓고 뿔과 뿔 사이에 분비샘이 있어 냄새를 묻혀 놓는데 분비물 냄새에 따라 발정의 상태를 알 수가 있고 암수컷이 서로 찾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영역표시가 제일 큰 이유이다.

 

★.산양은 자기 영역의 가장자리를 따라 철저하게 빠짐없이 영역표시를 한다.

 

★.두더지는 땅 속에 굴을 파고 지렁이등을 먹고 사는데 물에 넣으면 능숙하게 수영을 한다.

 

★.고슴도치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아무렇지도 않는데 그것은 몸에 난 가시가 모든 충격을 흡수하여 버렸기 때문이고 지나가다 뱀을 만나면 잡아 먹어 버린다.

위험에 처하게 되면 몸을 공처럼 말아버리는 이유는 가장 취약한 배 부문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인 수단이다.

고슴도치의 털(가시)도 다른 동물처럼 일정한 방향으로 날까?. 아니다. 지 맘데로 난다.

 

★.토끼는 달릴 때 똑바로 귀를 세우고 달리는데 달리면서 소리를 듣기 위한 레이더 역할을 하며 땀구멍이 없어 열을 발산을 돕기 위해 피부가 가장 앏아 혈액을 식히기 좋은 곳이다.

깡충깡충 뛰는 이유는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가 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뛰는 것이며 언덕을 올라갈 때는 유리하고 내려 갈 때는 불리하다.

토끼몰이를 할 때는 산 위에서 산 아래쪽으로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곰은 겨울잠을 자기 전에 잔뜩 먹고 살을 통통하게 찌운 상태에서 잠을 자나 자다 배가 고프면 일어나서 먹을 것을 찾아 먹고 또 잔다.

바위굴보다는 나무굴을 더 좋아하고 가끔 일광욕을 하는 이유는 수분을 증발시켜 열손실을 줄이려는 행동이다.

곰이 겨울잠을 자고 깨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행동으로 바위를 핥는 이유는 바위에 붙어 있는 이끼를 먹기 위함이며 이끼는 정장제로 내장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쥐다래 열매나 새알도 먹는다.

 

★.너구리는 쥐와 뱀을 주식으로 하지만 잡식성으로 아무것이나 잘 먹고 적에게 쫓기면 나무 위로 피하는 기술을 가졌으나 개나 여우 보다는 지능이 떨어지고 동물 중에서 특이하게 보금자리 근처에 화장실을 만들어 놓고 사용한다.

 

★.오소리는 비탈진 언덕에 구멍(굴)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들며 동물 중에서는 굴파기의 챔피언으로 방도 많이 만들지만 입구와 출구는 따로 만들어 비상사태에 대비하기도 한다.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대변으로 영역을 표시하고 대변에 또 다른 분비물인 노란액체를 섞어 놓는 기술을 가졌는데 특허를 내도 될 정도로 다른 동물은 흉내를 낼 수가 없으며 이 액체는 항문 바로 위에 있는 취선에서 분비하며 행동하는 권역에 나무나 돌에도 분비물을 묻혀 놓고 길을 찾는 표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오소리도 잡식성 동물로 가장 잘 먹는 벌레는 말벌의 애벌레로 피부가 매우 두꺼워 말벌의 침도 껍질을 뚫지 못한다.

오소리 중에는 꿀만 먹고 사는 오소리도 있으며, 오소리의 보금자리는 깨끗하기로 정평이 나 있고 무리지어 생활을 하고 서로 털도 골라주나 얼굴모양은 지저분하게 보인다.

 

★.쪽제비의 보금자리의 바닥에 까는 재료로는 마른풀, 이끼, 동물의 털, 가죽을 사용하고 보통은 두더쥐나 들쥐가 파 놓은 구멍이나 나무의 빈 구멍을 이용하는데 애석하게도 구멍을 파는 능력이 없다보니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하다.

 

★.수달은 똥을 둥지 주변의 높은 곳에 놓아 세력권을 표시하나 인위적으로 깨끗하게 물로 씻어버리면 어김없이 다음날에 또 똥을 싸 논다.

새끼에게 수영을 가르치려면 둥지에서 물 까지 새끼를 데리고 가는데 어미의 턱에 기술적으로 끼워서 한 마리씩 이동 시킨다.

 

★.돼지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쭉 펴고 흔든다. 뼈는 없다.

 

★.다람쥐는 볼주머니가 빵빵하도록 먹이를 담아 적당한 장소에 숨겨 놓고 먹는다.

다람쥐는 입구의 첫 방을 화장실로 사용하고 맨 깊숙한 안쪽의 방을 침실이고 바로 옆방은 먹이창고다.

다람쥐는 새끼에게 젖먹이가 끝나면 이사를 가는데 냄새로 인해 천적에게 들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늘다람쥐(날다람쥐)는 비막이 있어 날 수가 있는데 이 비막은 앞, 뒤날개, 꼬리사이가 연결되어 있으며 이 비막은 목관절의 연골이 발달하여 만들어졌다.

 

★.청설모는 겨울잠을 안자는데 나무위에 새둥지처럼 보금자리를 만들고 사나 겨울에는 나무구멍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잣, 가래, 새싹을 먹고 산다.

먹이는 보통 땅 속에 구멍을 파고 열매를 낙엽으로 덮거나 나뭇가지 사이에 끼워 놓는다.

청설모의 암컷은 짝짓기를 한 후에 수컷을 쫓아버리지만 보통은 3주 정도는 짝짓는 시기로 이때만 같이 산다.

임신기간은 35일 정도이며 5마리 내외의 새끼를 낳고 젓을 때고 독립이 가능할 때가 되면 어미 청설모는 새끼를 놔 두고 도망을 가 버린다.

 

★.청개구리나 울면 비가 온다고 하는데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 피부호흡이 용이하여 기분이 아주 좋아서 운다.

 

★.어치는 목 안에 도토리를 많게는 10개까지 담고 이동하고 나뭇가지에 끼워 놓기도 하고 잡은 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나뭇가지나 가시 같은 곳에 끼워 놓았다가 나중에 먹이로 한다.

 

★.박쥐는 초음파로 먹이를 찾아 사냥하고 새끼를 2마리를 낳으면 한 마리는 보살피지 않는다.

새끼를 낳을 때면 주변의 박쥐가 산파의 역할을 한다. (돌고래도 그런다)

 

★.딱정벌레는 자기 몸의 860배의 무게를 들어 올리므로 체격은 작지만 코끼리나 곰보다도 힘이 쌘 곤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