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제석산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 제석산은 호남정맥의 준봉 조계산이 남동쪽으로 허리를 틀며 보성과 순천의 경계에 있는 해발 563.3m의 아름다운 산이다.
- 멀리서 보면 그저 정상에 희끗희끗한 암부가 일부 드러나 보일뿐이지만 실제로 산속에 들어 탐승해 보면 아름답고 하여 부끄러움이 없는 암봉미를 자랑하는 명산이다.
- 제석천은 수미산 정상에 있는 도리천의 선견성에 살며 사천왕을 통솔한다고 한다.
- 한국에서의 제석신앙은 하늘에 대한 외경심리와 깊이 연관돼 있는데 이 산에 이러한 이름을 지어준 것은 이 지역 주민들의 불교에 대한 깊은 신심을 반영한다고 할 것이다.
- 산행의 들머리는 여러 곳이 있으나 전문가가 아니면 조정래문학관 앞(화정리)에서 출발하는 것이 무난하다.
- 산행 후에 조정래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채취가 묻어나는 듯한 현고가, 양조장, 남도여관, 홍교등을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