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크막의 숲 언어 늘어놓기
부산을 떨며 아침을 연다
불태산 가는길을 찾아
눈 길을 헤치고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입가에 웃음이 더덕더덕 붙었다
엉덩이가 빨개지고
오줌 쌌다고 손가락 질 하며
옆의 억새가 놀렸다.
불태산은 내려다보며 허허
해찰하다가는 못 온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