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국민학교 시절, 그때는 누구나 가난하고 추웠다. 쥐불놀이에 쓸 깡통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정월대보름이 오기 전 부터 준비를 해야 했었다. 깡통 한 개만 있으면 몇 날 몇일을 밤낮으로 놀 수가 있기 때문이었다. 깡통 구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나무를 구하는 것이다. 그때는 모든것이 부족한 시기였다. ♡♡♡어린시절이 그리워 밖을 나가보니 정월열엿세의 달은 휘영청 밝으나 어디를 보아도 쥐불놀이 깡통을 돌리는 아이는 없었다. 달빛만 새하얗게 밤을 지세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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