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깔크막의 풀 나무 사진들

호랑가시나무

깔크막 2008. 4. 21. 17:59

 

 

 

 

감탕나무과 나무로 고양이 발톱을 닮았다하여 한자명으로는 묘아자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변산반도 이남에서 자라고 있으며, 낮은 산의 양지쪽에서 잘 자라고 영어로는 홀리라고 부르며 크리스마스 때에 장식용 나무로 쓰인다.

유래를 보면 예수의 면류관이 호랑가시 줄기로 되어 있는데, 호랑가시나무의 잎에는 뾰쪽한 가시같은 돌기가 있어 예수가 가시에 찔려 신음 할 때 티티새가 가시를 빼다 가시에 찔려 죽었는데, 그때 티티새의 앞 가슴에 예수의 피가 묻어 티티새의 앞가슴털이 빨갛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이며 다만 티티새가 오랑가시나무 열매를 아주 잘 먹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집안에 귀신의 침범을 막기 위해 음력 2월에 호랑가시나무 줄기를 꺽어다 정어리와 함께

대문이나 문 위에 걸어 놓는 벽사의 풍습이 있었는데, 그것은 정어리의 지독한 비린내와 호랑가시나무의 잎에 붙은 돌기같은 가시 때문에 귀신이 들어 오지 못 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비슷한 나무로는 구골목등이 있으며, 잎과 줄기는 뼈 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가시가 있는 나무들이 뼈에 좋은 성분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잎은 거풍 강장에 쓰이고 열매는 자음 강정으로 쓰인다.

번식 방법으로는 양력 6월경에 새로 나온 가지가 경화되기 전에가지를 꺽어 흙으로 만든 경단에 꺽꽃이하기도 하며,가을에 잘 익은 종자로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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