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극과의 나무로 잎은 오동잎 비슷하고 6~7월에 담황색 꽃이 이삭모양으로 피고 진갈색 열매가 됨.
다른 이름으로는 야오동 야동 적아백 채성엽(일본) 이라고도 부르며 야오동은 오동을 닮았다는 한자어에서 왔고 적아백이라고 부르는 것은 새순이 빨간색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부른다.
잎이 크고 넓어 떡이나 밥을 싸서 보관하거나 먹었기에 일본에서 채성엽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해변에 주로 분포하나 지금은 내륙까지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붉은예덕이나 예닥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잘 생긴 손바닥 모양이거나 하트모양이고 10미터까지 자라기도 한다.
줄기는 회백색이고 소지는 굵은 편이고 잎의 앞면에는 붉은 선모와 뒷면에는 황록색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매우 긴 편이다.
위암이나 위궤양 십이지장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결석을 녹여 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암치료제의 효과가 엄청나다는 소문이 퍼지며 수난을 당하기도 했던 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