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의 가을 모습이다.
약간 습한 산골짜기나 숲 가장자리에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조금 늦은 봄에 고개를 바짝 숙이고 노랗게 꽃을 피우기는 하는데 아마 활짝 핀 윤판나물의 꽃을 보지 못 했을 것이다.
봄에 피는 꽃들의 일부는 고개를 땅에 쳐 받듯이 피어 있는데 나름데로 종족번식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터득한 방법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있어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백미순(百尾순)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우며 뿌리 모양이 하얀색으로 뿌리의 끝 부분이 죽순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을 한자어에서 알 수가 있다.
옛날에는 나물로 먹기도 했으며, 뿌리는 성질이 달고(甘) 평하여(平) 해수 천식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데 이용하고 소화가 안되 배가 가스가 찬 것처럼 팽팽하고 단단 할 때 쓰고 대장출혈에 지혈 작용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