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오월이십육일 오전 아홉시삼십분에 국립박물관 주차장에서 만나서 구례에 있는 오산에 갑니다.
그 오산에는 원효와 진각 의상과도선국사가 아주 옛날에 도통하였던 곳입니다.
지금도 원효바위가 있고 성왕시절에 지어졌지만 그때의 이름은 오산암이었는데 네명의 성인이 수도
하였던 곳이라서 지금은 오성암이라고 부르는 하늘 끝에 도솔천 가는 길처럼 바위에 암자가 매달려
있습니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인간세상에서 그들의 세상으로 가는 길을 엿 볼수 있는 곳 입니다.
도솔천 가는길!.
구례의 남쪽에 있으면서 지리산과 마주보며 섬진강을 굽어보는 곳!.
오산의 사성암!.
풍수를 논하기전에 산의모양새가 자라를 닮았다하여 붙혀진 오산!.
가는길에 밤나무골의 추억도 아련하게 떠오르고
예비군 훈련 받던 그때가 새록새록 그리워짐을 느낄 때
우리는 오산의 초입에서 마지막 인간세상을 등지고 도솔천을 향해 오를 것 입니다.
높이는 겨우 530m 이지만 그 속에 인간의 삶이 녹아있는 산을 가고 있을 것입니다.
2007년 5월 26일 토요일 오전 09시30분에 국립공원주차장에서 땡 하면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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