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산의 가을은 뭔가 부족한 우리들의 마음 한 구석을 가득 채워 주는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골마다 불?11월이 단풍의 모습에서 황혼의 아름다움도 보는 듯 했습니다.
우리들 바로 옆에 이렇게 곱디고운 산이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 기도 드립니다.
봉사활동을 빼 먹고 동참하여 많은 죄책감에 가슴 져며 하면서도
단풍의 고움에 반하여 감탄사를 연발하는 님의 목소리에 웃었답니다.
순천에서 달려와 피곤 할 법도 한데 시종일관 싱글벙글이신 님의
풍성한 식탁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모과향 가득한 선물 감사합니다.
정성 가득한 그리고 맛 있는 반찬을 가득 싸 주신 이사장님의 옆지기에게 감사하고,
아침부터 순회하면서 님들을 모시고 수고하여 주신 것 만도 감사한데,그날은 몹씨도 추웠습니다만 당신의 따뜻한 손길로 인하여 모두가 따끈따끈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하여 주신 님의 따뜻한 마음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에 비하여 훨씬 오래 살았어도 노익장을 과시하신 영감그리고 종달님의 든든함에 감사드리고,
옆지기의 아픔이 있어도 라면봉지를 흔들면서 텅 빈 가슴을 채워 주시고 솔선수범하시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유지하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횐님을 위해 옆지기만 보내면서도 사랑가득이 우리를 위해 새벽장을 보러 다니셨을 복자님과 무겁게 들고 오셨을 그옆지기이신 정총무님의 따뜻함에 추운 산행이 훈훈해 졌습니다.
참석하지 못할 뻔 했는데 업무가 연기되고 옆지기의 약속까지 취소되어 부부가 참석 할수 있는 행운까지 거머쥔 님에게도 감사 하여야 하겠지요.
발가락 때문에 늘 함께하지 못하는 아픔을 감수 하면서도 언제나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시는 님에게는 화살나무와 여정목으로 좋은일만 있기를 빌어 봅니다.
날씨가 추워서 건강상 함께하지 못한 님에게는 미안함과 하루 빨리 건강이 회복되어 같이할수 있도록 믿음으로 기도 해 드리고
주말에 근무로 인하여 억울하지만 못 오신 님을 위해 다음의 모임은 광양근처로 할 예정입니다.
참으로 유익한 가을 산행이었습니다.
박진희2 이동석1 김점식2 정홍숙1 김은근2 주종득1
손성채 1 진익성1 문용현1 나종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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