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절반의 책임, 도의적인 책임
책임, 절반의 책임, 도의적인 책임
어떤 글에서 보스는 사람을 몰고 가지만 리더는 이끌고 가고, 보스는 모든 일을 숨겨 가면서 일을 하지만 리더는 공개적으로 일을 한다.
또 보스는 권력을 쌓기 위해 약점을 감추지만 리더는 권위를 쌓기 위해 약점을 공개하고,
보스는 누가 잘못했는가를 지적하지만 리더는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지적한다.
보스는 자기 말도 무시하지만 리더는 자기 말에 책임을 진다라고 했다.
이번에는 보스가 아닌 리더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책임의 한계에 대하여 리더별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리더의 종류에는 강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춘 용장, 지식과 지혜를 갖춘 지장, 용장과 지장이 갖고 있는 것을 다 가지고 있는 덕장이 있다.
용장은 모든 일을 자기중심적으로 일을 추진하기 때문에 책임을 질 일이 생긴다면 리더가 전부 다 지는 것이 옳다.
설사 리더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생긴 부하 직원의 잘못이라도 리더가 책임의 전부를 져야 리더로써 역량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조직을 끌고 가는데 더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유형의 지장도 뛰어난 지혜로움을 바탕으로 실력을 갖춘 리더로 날카로운 판단력과 통찰력으로 조직원들을 통솔하여 결단력과 협동심을 스스로 이끌어 내도록하는 지적 능력을 갖춘 리더를 말한다.
그러나 가장 민주적인방식을 통해 조직을 이끌어가는 것 같지만 리더가 원하지 않는 엉뚱한 사고나 잘못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라도 리더는 절반의 책임을 져야 한다.
여기에서 절반의 책임이란 스스로를 돌아보고 그와 유사한 일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실패를 반복하는 것을 피 할 수 있으며 조직원으로부터 강한 신뢰와 믿음을 받게 된다.
덕장에 속한 조직원들은 간섭이나 통제가 없는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로 리더가 있다는 것을 크게 인식하지 않고 조직원 개개인의 자율적 행동과 이성적인 행동은 물론 책임을 가지고 조직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조직에 속한 조직원도 실수를 할 수가 있는데 덕장이라면 절반의 책임 대신에 최소한 도의적인 책임 정도는 져야 조직원들이 더욱 자발성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위에서 보듯이 리더의 성향에 따라 책임의 한계도 달라지는데 용장의 리더는 책임의 전부를, 지장의 리더는 절반의 책임을, 덕장의 리더는 최소한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믿음과 신뢰가 생기게 되어 더욱 적극적으로 조직원들이 일을 할 수 있다.
헨리 블랙커비의 “영적 리더십” 중에서 타인에 대해 죄책감을 잘 느끼며, 타인을 대한 행동에 후회를 잘하는 사람들이 리더로서 더 뛰어나고 했다.
반면에 수치심을 잘 느끼고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 두려워 남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며 책임을 남에게 돌리기 때문에 좋은 리더가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므로 리더는 조직에서 한 가지 확실한 원칙을 갖고 조직을 이끌어 가야 조직원으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받을 수 있다.
리더가 조직을 사욕으로 채우고 교만하게 다스린다면 해당 조직을 떠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여 훌륭한 인재를 내치는 결과가 되고 남은 조직원으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모두 잃어버려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해당 리더는 반듯이 곤욕을 치르게 된다.
조직원들에게 업무에 대한 과도한 간섭과 비능률적인 일의 지시는 물론 개인사를 철저하게 무시하면서 자신의 사사로운 업적에 매여 다른 조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리더는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아니다.
훌륭한 리더는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더라도 따르는 조직원이나 따르지 않는 조직원이라 할지라도 모두 돌봐야할 책임을 다하는 것이 리더가 참 리더이다.(내가 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