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크막
2013. 9. 9. 08:46
새박은 작다는 의미의 ,새,에 모양은 박을 닮았다하여 새박으로 부른다. 밑의 사진에서 열매의 모양이 처음에는 반타원형이었다가 차츰 포도처럼 둥굴게 변한다. 가을에 완전하게 익으면 박처럼 투명해진다. 잡초처럼 자라지만 쉽게 아무데서나 볼 수가 없다. 사는 곳은 습지의 가장자리, 햇볕이 많이 들지 않는 길가장자리에서 자라나 거대한 덩굴로 자라지 않기 때문에 어디서 보아도 빈약한 식물로 보인다. 가냘픈 줄기를 야무진 덩굴손이 다른 물체를 잡고 단단히 고정하고 있어 왠만한 바람에도 끄떡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