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농사꾼 깔크막의 농사 이야기

벼농사 후기 물관리가 쌀 품질 좌우

깔크막 2010. 6. 27. 16:45

벼농사 후기 물관리가 쌀 품질 좌우

 

벼 이삭이 패기 시작되면서 쌀 수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벼농사의 물관리가 요구된다.

전남지방에서는 이삭패는 시기가 빠른 조생종이 6%, 중생종은 2%가 재배되고 있으며, 이삭패는 시기가 늦은 중만생종이 92% 정도가 재배되고 있다.

조생종은 모내기를 5월20일 전에, 중만생종은 6월5일 이전에 모내기를 한 논은 보통 평야지를 기준으로 8월12일~16일 사이에 이삭이 패고 6월5일 이후에 모내기를 한 논은 8월18일~22일경에 이삭이 팰 것으로판단하고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논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관리를 청저하게 해 주어야 한다.

벼 이삭이 팰 때에는 각종 환경변화에 예민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이삭패기 15일 전부터이삭이 팬 후 10일 까지는 절대 물이 마르지 않도록 깊게 6~7cm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벼 이삭 패기가 완료된 후 익어가는 시기에는 벼 뿌리에 충분한 산소공급이 이루어지도록 물을 2~3cm로 얕게 대고 논 물이 마르면 다시 대주는 물걸러대기를 시행하면 좋다.

물을 너무 일찍 때면 수량감소는 물론 청미의 증가로 쌀의 품질이 떨어지고 밥맛이 나빠지므로 수확에 지장이 없는 한 늦게까지 물을 대주어야 완전미의 비율을 높일 수가 있고 밥맛이 좋은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 할 수가 있다.(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자료발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