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농사꾼 농사정보(농민신문발췌)

볍씨소독으로 병해충 예방

깔크막 2010. 4. 21. 22:05

볍씨소독으로 병해충 예방(농진청 중부 4월말, 남부 5월 중순까지 마쳐야)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볍씨 파종기를 맞아 키다리병, 도열병등 병해충 방제를 위해 볍씨를 철저히 소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키다리병은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곰팡이에 의해 잘 걸리고 최근 기계이앙, 상자육묘, 밀파재배 및 고온육묘관리로 발생이 늘고 있다.

일단 감염되면 잘 자라지 않거나 웃자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벼 수량을 감소 시킨다.

농진청 관계자는 "올해는 일조부족, 심한 일교차  등 이상기후로 소독시기가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지고 있다".면서 중부지방은 4월 말까지, 남부지방은 5월 중순까지 볍씨소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보급종의 경우 별도의 살균소독 없이 볍씨 20kg을 물 40ℓ에서 48시간 동안 침지 소독한다.

이때의 물의 온도는 30℃가 알맞다.

일반볍씨는 염수선 방식으로 선별한 뒤 프로클로라즈유제등 2가지 약제를 희석한 30℃의 물에서 48시간 침지 소독한다.

염수선 방식은 물 20ℓ에 소금 4~5kg을 탄 뒤 볍씨를 넣어 우량볍씨를 골라내는 것 , 특히 벼잎선충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의 경우 스미치온, 다이아톤, 리바이짓드 등의 살충제를 추가한다.

안진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볍씨 소독만해도 키다리병, 도열병은 물론 깨씨무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의 발생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오는 5월 12일 까지 지난해 키다리병 발생이 심했던 지역을 순회하면서 볍씨소독 관련 교육을 실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발췌 글 김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