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 김인후의 瀟灑園 48영을 바탕으로 瀟灑園 구경하고 植物 알아보기(1)
하서 김인후의 瀟灑園48영을 바탕으로 瀟灑園 구경하고 植物 알아보기(1)
제1영 소정빙란(小亭憑欄 說明位置: 待鳳臺)
초정(草亭)으로 만들어진 대봉대(待鳳臺)의 원래 이름은 瀟灑亭이며, 瀟灑園의 경치를 한 눈에 感想 할 수 있는 곳이고, 이곳에서 方今 대 밭에 난 고샅길을 따라 世上을 버리고 들어 왔을 竹林處士(瀟灑處士 양 산보)의 心情을 나타내는 길로 아무나 쉽게 들어 올 수 없는 좁은 길은 하늘(天)을 감춰 버린 대나무의 偉容에 俗世와 因緣을 끊어버린 瀟灑處士의 홀가분한 心情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竹林에 숨어든 瀟灑處事의 心情이 저 대 밭의 대처럼 곧고 淸潔하고 마음과 慾心을 대(竹)처럼 통째로 비운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瀟灑園의 빼어난 경치, 한데 어울려 瀟灑亭 이루었네.
눈을 쳐들면 시원한 바람 불어오고, 귀 기우리면 구슬 굴리는 물소리 들려라.“-소정빙란--
라고 했고 지금의 현판은 대봉대(待鳳臺)라고 되어 있는데 소쇄원에 매대(梅臺) 동대(桐臺)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처음에는 鳳凰을 맞이하려고 造營한 곳이 待鳳臺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세상을 아는 현명한 임금이 오기라도 하면 맞이하기 위해서 조성하지 않았을까?.도 생각해 보면서 후(後)에 待鳳臺에 瀟灑亭이 세워 졌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왜 待鳳臺일까?. 일부에서는 대나무(竹와) 오동나무(桐)가 있는 곳을 神仙이 사는 靈池로 指稱하기 위해 造營된 築臺라고도 하지만 솔직하게 處士가 이곳에 들어 온 때가 너무나 어린 나이였으므로 모든 俗世와 因緣을 끊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處士의 속마음을 正確하게는 알 수 없으나 待鳳이라고 칭하는 單語에서 보면 임금을 指稱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한다.
어질고 人才를 볼 줄 알고 百姓을 섬기는 훌륭한 鳳(王)이 나타나 자신을 찾아오면 鳳을 맞이하기 위해 臺를 造營했다는 것을 매대(梅臺)나 동대(桐臺)라고 稱 한 것에서 유추해 보면 훌륭한 임금이 찾아오면 임금을 맞이하겠다는 숨은 뜻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것은 이곳에 亭子를 造營하면서 瀟灑亭이라 稱하고 군더더기 하나 없는 아주 素朴한 草亭
으로 造營하고 그저 맨 몸 정도를 지탱 할 수 있는 난간 밖에 없는 것을 보면 조금은 理解하기가 쉽다고 생각하고 대나무와 오동나무를 심은 것을 보면 太平聖代를 간절하게 原하고 있었던 處士의 마음을 짐작 할 수 있고 太平聖代를 瀟灑處士와 같이 이룰 수 있는 賢明한 왕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지 안 했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 鳳凰은 太平聖代가 아니면 나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比較해 본다.
(*.대나무와 선비文化. 대나무의 利用)
(*.梧桐나무 種類. 梧桐나무와 結婚文化. 葬禮文化)
(*.懸板을 읽고 用度 알아보고 樓亭文化 說明하기)
(*.竹林處士 說明하기)
제6영 소당어영(小塘魚泳) 제7영 고목통류(刳木通流) 제8영 용운수대(舂雲水碓)
(說明位置 : 待鳳臺 아래 方塘 小塘)
소당어영(小塘魚泳)은 물고기가 작은 연못에서 悠悠自適 한가롭게 헤엄치는 것을 보고 그 感興을 시로 表現한 것이며 竹林處士가 된 瀟灑處士의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신세가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예부터 연못 속의 물고기가 遊泳하는 것은 선비들이 休息을 取 할 때 多情한 親口가 되기도 했으며, 우리나라 庭園에 있는 연못의 特徵은 네모나고 물가에서 물속을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되어있고 日本의 것은 연못 안으로 들어가야 本人의 얼굴을 볼 수 있는 構造의 特色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庭園의 또 다른 特色 중 하나는 亭子가 있으면 반듯이 연못이 있다.
“네모진 연못 한 이랑도 못되나, 맑은 물받이 하기엔 넉넉하구나.
주인의 그림자에 고기 때 헤엄쳐 노니. 낚시 줄 내 던질 마음 전혀 없네.“---소당어영---
蕭灑亭과 짝을 이룬 園林 構成에서 보면 아주 重要한 空間이며 여기서 瀟灑處士의 自然과 親和된 空間을 表現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물고기가 悠悠自適 遊泳하는 모습을 보며 主人을 알아본다고 表現한 것에서 보면 물고기와 主人과의 關係를 自然親和的으로 보고 있으며, 處士(隱者)의 삶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고목통류(刳木通流)에서 보면 自然과의 關係가 여실하게 나타나는데, 여기서 自然과 造化를 이루는 瀟灑園 園林의 景觀을 全體的으로 感想 할 수 있으며, 瀟灑園을 자세히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瀟灑原圖에 보면 巖盤을 타고 떨어지는 물줄기가 2줄기가 있는데 하나는 巖盤을 타고 흐르듯 떨어지는 自然的인 모습의 물줄기가 그 하나이며, 또 다른 하나는 刳木을 정교하게 파내어 그 홈통을 타고 흐르는 人爲的인 물줄기가 또 다른 하나다.
모든 물은 外苑의 담장 밑의 구멍을 통하여 流入되고 있으며, 다리와 槽潭사이 巖石위로 흐르는 물은 소나무가 누운 듯 서 있고(瓦松) 대나무(竹)가 무더기 자라고 있는 待鳳臺 아래의 小井에 이르고 이 물은 다시 대 숲의 바로 아래의 下池로 떨어지고, 上池와 下池 사이의 또 다른 물줄기는 물레방아(水碓)에 떨어지도록 하여 그 물보라가 飛湍처럼 날리는 모습을 表出하였다.
“샘 줄기의 물 홈통을 뚫고 굽이쳐 흘러, 높 낮은 대숲 아래 못에 내리네.
세차게 쏟아져 물방아에 흩어지고, 물속의 인갑들은 들쭉날쭉 해.“---고목통류---
自然 속에서 自然을 거슬리지 않고 물줄기를 만들고 물레방아(水車)를 돌려 물보라가 햇빛을 받아 飛湍처럼 날리는 모습을 感想하는 處士의 속마음을 하서 김인후의 눈을 통해서 볼 수 있는 重要한 곳이다.
이처럼 刳木과 연못과 물레방아는 人工的으로 만든 것이나 自然과 親和的인 모습으로 아름다운 景觀을 만들어 내는 瀟灑園의 構成技法이 매우 돋보이는 곳이었으나 지금은 水量이 적어져 當時의 狀況을 理解하기 어렵고 感想하는데도 無理가 따르는 곳이다.
“온종일 줄줄 흐르는 물의 힘으로, 찧고 또 찧어서 절로 공을 이루네.
직녀성이 짜놓은 배 틀의 비단, 절구질 소리에 펼쳤다 감겼다 하네.“ --용운수대---
(*.蓴菜(순채)제천의 蓴菜는 進上品
(*.瓦松(소나무)과 소나무種類
(*.水車(물레방아)와 文化(農業.鹽田.精米所)
(*.養魚(양어)食用과 觀상魚
제3영 위암전류(危巖展流 說明位置 너럭바위. 五曲問 앞이나 梅臺 앞에서 바라보며)
“계곡물은 돌을 씻으며 흘러오고, 하나의 바위는 온통 골짜기에 깔렸는데,
한 필의 飛湍인가 날리는 瀑布 가운데 펼쳤어라.
멋있게 기울어진 낭떠러지 하느님이 만든 것이라네.“ ---위암전류---
危巖展流라는 뜻은 危險하게 보이는 바위 위에 펼쳐지듯 흐르는 물이라는 뜻으로 풀이되고
瀟灑園을 構成하는 重要한 要所 中의 하나가 되는 곳으로 自然的으로 만들어진 天惠의 自然 石景을 너럭바위라고 말하고 巖石 景觀은 사람의 솜씨로는 이루기 어려운 天然 그대로의 景致를 갖고 있는 곳이다.
바위 위로 구르듯이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고 한 필의 飛湍을 쳐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고 했고 水流의 아름다움을 飛湍에 比較하여 말(言)하는 하서의 面目에 놀라고 이곳을 利用하여 天然의 危險한 바위 위로 물줄기를 흘려보내 瀑布를 만들어 飛湍을 펼쳐 놓은 것 같은 壯觀을 造營해 낸 瀟灑處士의 慧眼과 自然을 自然 그대로 사랑하고 毁損하지 않고도 아름다운 景致를 만들어 낸 造營의 솜씨에 놀랄 뿐이다.
아슬아슬하게 危險하게 보이는 바위를 보면서 마음을 緊張하고 있다가도 햇빛에 물보라가 반사되어 形形色色의 무늬를 갖은 瀑布水를 飛湍 한 필을 통 째로 풀어 헤쳐 잔잔한 바람에 부드럽게 펄럭이는 모습으로 보이도록 만들었고 그의 寢所인 霽月堂이나 抌溪文房인 光風閣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瀟灑處士는 잠시라도 自身이 竹林處士임을 잊고 仙人이 되고는 했을 것이다.
時節이 하도 수상하여 세상을 등지고 竹林에 숨어들었지만 處士의 뛰어난 눈과 가슴으로 造營해낸 瀟灑園에서 모든 것을 잊고 自然을 배우고 自然 속에서 後世의 사람들에게 世上의 理致를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이 떨어지는 곳에서 酸素量과 음이온 說明)
(*.보는 瀑布와 듣는 瀑布(알파파)
제5영 석경반위(石逕攀危 설명위치: 梅臺 앞에서 五曲門을 바라보며)
“하나의 돌길에도 三益友가 연이어 있고, 오르는데 익숙해서 危險은 없네.
俗世의 발걸음 스스로 끊고 나니, 이끼 빛깔은 밟을수록 더욱 더 豊盛해.“ --석경반위--
梅臺 앞에 있는 좁은 길에 危險하게 박혀 있는 돌부리가 있어도 익숙하게 지나가는 모습에서 悠悠自適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 길을 걸어가는 기쁨도 있을 것 같다는 生角이 든다.
좁은 길에 돌부리가 수없이 많아도 걸려 넘어지지 않고 익숙하게 걸어 갈 수 있다는 것은 處士의 마음이 安定되었음을 나타내고 政治的으로 不安한 要所들도 얼마든지 별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면서 옆의 梅臺에는 선비들이 좋아하는 梅花, 돌(石), 대나무(竹)(三益友)가 줄지어 있는 모습에서 김인후는 瀟灑處士의 현재의 살아가는 모습을 反映하였고 處士의 옆에는 三益友 같은 親口들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지 않았을까?. 것을 알 수 있다.
선비는 梅實나무의 꽃을 좋아하여 梅花나무라고 하고 열매를 취 할 目的으로 가꾸는 사람은 梅實나무라고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요즘 梅花는 잘 나가는 나무이다.
꽃이 필 때면 光陽에 있는 梅花마을에는 梅花를 필름에 담기 위하여 全國에서 찾아오는 것을 보면 梅花는 우리들 곁에서 예나 至今이나 사랑을 받는 存在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비록 中部 以南에서만 볼 수 있는 대나무도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꼭 必要한 生活道具를 만드는 所重한 材料로의 價値가 높아 집 안에 심고 가꾸는 나무가 되었다..
(*.梅花: 梅花로 본 文化)
(*.대나무: 竹 文化와 文學, 美術, 音樂)
(*.대(臺)의 造營으로 본 造景的인 價値)
(*.五曲門 :물을 通한 疏通과 瀟灑園에서 물의 位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