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크막 2008. 10. 21. 23:06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패장(敗醬)이라고 부르는데 한자명을 해석하면 잘못만들어진 젖갈 쯤 되겠다.

마타리와 같이 패장으로 부르지만 금마타리는 패장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마타리나 뚝깔의 뿌리는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배농작용도 한다.

요즘 가을의 단풍이 성급하게 산자락을 타고 쏜살같이 내려 올 때 쯤이면 꽃은 모두 지고 앙상한 꽃대만 바람에 흔들리듯 춤을 추고 있다. 

마타리 그림도 있었는데 도망가고 없다.

숲의 양지바른 가장자리나 풀 밭 또는 양지쪽 언덕에서진노란색을 피어 있는 마타리도 관상수로 괜찮을 것 같다.

깨끗하고 아주 밝은 노란색의 꽃으로 피어난 덕택에 가을이면 우리들의 눈에 쉽게 띠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