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깔크막의 숲 이야기

참나무의모든것2

깔크막 2006. 2. 3. 11:36
 

참나무의 모든 것(2)


전편에서는 굴참나무까지 알아 보았으니 이번에는 떡갈나무부터 ....떡갈나무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것이 떡을 쌓았다는 느낌이 확 오는 이름을 갖었으며, 엄마야 누나야라는 동요에 나오는 갈잎도 바로 떡갈나무를 말하고 있다.

또한 우리 주변의 공간이나 산의 낮은 곳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앏고 길며 뒤로 젖혀지는 깍정이와 비늘잎을 갖고 있으며, 상수리나무나 굴참나무의 깍정이나 비늘잎보다 훨씬 길고 안쪽의 도토리를 거의 덮고 있을 정도이다.

또한 잎은 갈참나무나 신갈나무보다 크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잎의 생긴새에서 보드라도 갈참이나 신갈보다는 유연하면서도 훨씬 큰 물결 모양을 이루고 있으니 잘 관찰하면 구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도토리의 모양은 공처럼 둥근 모양이거나 위 쪽 끝에는 꼬투리가 길게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어 갈참나무 도토리나 굴참나무 도토리와 구별이 갈 것이다.

갈참나무 도토리나 굴참나무 도토리는 위 쪽에 뾰쪽한 침 모양으로 솟아 있지만, 떡갈나무는 위 쪽에 갈고리 모양으로 더 길고 그 끝이 삼지창 처럼 나누어져 있는 것이 보통이다.

갈참나무는 수피에서의 특징은 갈 때가 된 소의 엉덩이에 빼빼 말라 붙은 똥이 가뭄에 갈라진 논 바닥 모양이거나 가로나 세로로 편편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어 늙은 나무는 쉽게 구별 할 수 있으나 어린 나무에서는 구별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이다.

갈참나무의 잎의 특성은 떡갈나무나 신갈나무 잎 보다는 조금 작으며, 약간 깊게 패인 듯한 물결 무늬로 가장자리를 만들고 있으며, 잎의 모양에서 보면 떡갈나무 잎과 거의 비슷하나 잎자루가 떡갈나무 잎 보다는 훨씬 길어 구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반면에 도토리의 모양은  졸참, 물참,졸가시와 같이 생선이 비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앞에서 말한 도토리 중에서 가장 크고 길쭉한 것이 특색이며, 각두의 모양은 앞의 나무들 보다는 패인 깊이가 조금 더 깊다는 것을 4가지를 놓고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연에서는 언제나 동일한 크기의 잎이나 도토리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잎이나 토토리 중 단순한 어느 한가지로 구분하려 든다면 낭패를 보는 일이 허다 할 것이다.

졸참나무는 우리가 알고 있드시 도토리가 제일 작고 맛있다는 것은 구분하는데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만약 깍정이에 담겨져 있는 도토리를 발견하였다면, 도토리가 깍정이 밖으로 노출 된 부분을 유심히 보면 깍정이 속에 있는 부분보다는 나온 부분이 배는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깍정이의 모양은 생선비늘 모양이며, 갈참나무 보다는 조금 앒게 패인 홈을 볼 수 있으며, 잎의 모양은 마름모 꼴로 보이며, 잎자루는 역시 길게 나와 있으며, 잎도 도토리처럼 가장 작고 가장자리의 모양은 가장자리의 모습은 큰 톱니모양을 하고 있을 것이다.

물참나무의 깍정이 모양은 생선비늘 모양을 하고 있으며, 패인 깊이는 갈참나무의 도토리나 졸참나무의 도토리 보다는 깊게 패인 것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참나무의 도토리 보다는 색깔이 짙은 갈색에 가까웁다는 것이 제일 큰 특징이 있으며, 모양은 공 모양이거나 길쭉한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도, 잎의 모양은 윗 쪽이 아래쪽 보다는 약간 넓은 모양을 하고 있으면서, 가장자리에는 큰 톱니모양으로 생겼으나 아래쪽의 가장자리는 약간 무디어진 톱니 모양이며, 갈참나무의 잎이나 졸참나무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물참나무는 잎자루가 거의 없으니 자칫 잎 자루만으로 구별하다보면 신갈나무나 떡갈나무의 잎과 혼돈 할 수 있으나 잎자루 끝을 버면 신갈이나 떡갈은 확실하게 잎자루가 없으나 물참나무는 잎자루가 생기다 만 것처럼 아주 조금 나와 있다는 것을 알면 구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물참나무는 우리나라 남쪽에만 있으니 중부 이북에 가서 물참나무를 찾지 말 것을 당부하고 싶다.

신갈나무는 산의 높이가 높은 곳에 있으며, 저지대나 낮은 산에는 없으니 이것을 기억 한다면 떡갈나무와 혼돈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말 한다면 해발 600m정도의 높이에 산다고 했으나 그보다 훨씬 낮은 곳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니 해발의 높이를 중요하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신갈나무의 깍정이 모양은 생선비늘 모양 비슷하지만 갈참나무, 물참나무, 졸참나무나 졸가시나무의 깍정이는 골이 있는 브드러운 껍질을 싸고 있는 모양이지만 신갈남의 깍정이는 뒤로 젖혀지지는 않치만 위의 깍정이보다는 훨씬 길게 나와 있음을 기억해야 항 것이며, 도토리의 모양도 동그란 모양으로 위 아레 좌우의 길이가 거의 비슷한 공 모양이다.

잎의 모양은 떡갈나무잎과 가장 닮았으나 털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잎자루는 거의 없거나 없으며 밑의 모양이 잘 생긴 귀모양을 기억하여 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에는 상록활엽을 가진 참나무인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개가시나무, 가시나무, 참가시나무, 졸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모밀밤잣밤나무에 대하여 알아 보기로 하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각종 참나무의 재배특성과 환경과 생태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과 외국에서 도입된 터키참나무, 누부라(?)참나무, 핀 참나무, 왕참나무,미국참나무 등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었으면 한다.

또한  참나무가 꽃을 피워 수정하는 과정이나 열매로 숙성하는데는 어떤 과정이 필요하며,

우리에 주는 혜택과 참나무가 숲에서의 역활등도  함께 알아 보았으면 한다.